EZ EZViwe

“美 PED 인공감염 차원 다르다”

감염 소재 선택시 바이러스 검사 필수

이일호 기자  2014.01.27 11:27:2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ED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도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으로 인공감염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재 선택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등 상당수가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인공감염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현지사정에 밝은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양돈농가들도 PED로 인해 설사가 발생한 포유자돈을 인공감염에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다만 소재로 쓰이는 이들 포유자돈의 장기에 대해 PED 바이러스 존재여부와 함께 각종 세균오염 검사까지 실시한 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감염 소재에 PED바이러스가 없을 경우 인공감염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다른 세균에 오염됐을 경우 2차 감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하는 소재를 캡슐화 하는 등 전문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미국에서는 인공감염에 신중하면서도, 상당히 전문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농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