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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재입식자금 상환 연장을”

기자  2014.01.27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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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출하시점 돈가폭락 등 농가경영난
상환이행 불가상황…이자도 1.5%로 감면돼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FMD 살처분 농가에 대한 돼지입식 자금 이자 감면 및 상환기간 연장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돼지입식 자금 상환시기가 도래했지만 살처분 농가들의 경영이 회복되기도 전에 곡물가격 폭등과 돼지가격이 폭락, 상환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FMD가 한창이던 지난 2011년 1월 톤당 323달러수준이던 국제 옥수수가격은 2012년 12월 362달러로 12%가 상승했다. 같은기간 대두박도 491달러에서 595달러로 21%나 올랐다.
반면 FMD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후 출하시점에 돼지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2년 9~12월 돼지가격이 탕박기준 지육 kg당 3천363원에 그치며 정부가 발표한 생산원가(3천94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현재 3%인 돼지 재입식 자금 이자를 특별사료구매자금과 동일한 1.5%로 감면하는 한편 2년거치 3년상환인 상환기간도 추가로 재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