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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고품질화·생산성 견인…가축개량 성과 ‘눈에띄네’

김영란 기자  2014.01.27 14: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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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10년새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27%  향상
젖소 연 산유량은 893㎏·돼지 일당증체 29g ↑
연간 품질개선 효과 농가 소득환산시
한우 2천560억·젖소 2천76억·돼지 350억 

 

가축개량의 효과가 축산물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개량과 농가 사양관리 향상 등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이 고급화되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03년 33.3%에서 2011년 62.4%, 2012년 58.1%, 2013년에는 61.2%로 10년전보다 27% 이상 향상됐다.
젖소도 두당 연간 산유량이 2003년 8천899kg에서 2011년 9천672kg, 2012년 9천771kg, 2013년 9천792kg으로 늘어났다.
돼지(듀록 수컷)도 일당 증체량이 2003년 645.2g에서 2008년 647.1g, 2012년 674g, 2013년에는 668.7g으로 10년전보다 29g 향상됐다.
이러한 품질개선 효과를 농가소득으로 환산하면, 한우는 연간 2천560억원(육량증가 819억원, 육질개선 1천741억원), 젖소 2천76억원, 돼지 350억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추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상만 축산정책과장은 “FTA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가축개량 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축산물 등급판정실적을 분석, 출하성적이 우수한 농가의 노하우를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시 사례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 다른 축산농가들이 선도농가의 생산성 제고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