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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오해 조장 AI 자극보도 그만”

양계관련단체, 올바른 정보제공 역할 강조 성명

김수형 기자  2014.01.29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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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계관련 단체들이 고병원성 AI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지식이 전해질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AI가 발병때마다 닭ㆍ오리 사육농가는 질병 발생 위험은 물론 소비 위축 등 산업 내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는 특히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발생해 소비가 급감해 출하지연과 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 위축과 관련해 매몰, 살처분 장면 등 자극적이고 과도한 보도를 지양하고 축산농가가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AI의 인체에 대한 안전성 등의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상임회장 윤홍근)도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며, 당연히 사망자도 없었다”며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