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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방역, 가루소독제가 ‘해답’

이일호 기자  2014.01.29 1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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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동결 우려 없어…양돈현장에 제안
병원체 살균·주위 건조화로 박멸효과 커

AI 사태로 국내 가금산업이 걷잡을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면서 FMD 재발 방지를 위한 양돈현장의 방역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각종 방역설비가 얼어붙으며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 최근에는 PED까지 확산되자 양돈농가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이처럼 동절기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뿌리는 가루 소독약제’가 그 해법.
한돈협회에 따르면 가루 살포기 등을 이용할 경우 동절기 결빙에 대한 우려없이 출하 및 사료차량은 물론 가축과 축사내부 소독이 가능하다.
소독약의 알갱이와 병원체들이 충돌하는 이른바 ‘브라운 운동’에 의해 병원체에 직접 작용, 살균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병원성 미생물 표면에 강력하게 부착돼 병원체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빨아들임으로써 주위를 건조화, 결과적으로 병원체가 박멸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는게 한돈협회의 설명이다.
한돈협회 최성현 상무는 이와관련 “생석회의 경우 전용 소독제는 아니다. 물과 접촉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 병원균을 차단하고 발열 작용후에는 강알칼리 성질에 의해 병원체를 막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면서 “뿌리는 가루 소독약의 경우 흡습작용은 물론 분만사나 신생축사의 축체에도 직접 산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석회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루 소독약제는 전용 살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수동식과 전기식이 있으며 소독약 판매처에서 구입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