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수요 예상 달리 선물세트 판매 저조
올 설 한우고기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한우자조금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주요 대형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2014년 설날 우리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한우협회는 설 명절을 마치고 지난 4일 행사에 참여한 주요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0% 내외의 매출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초 행사를 앞두고 일본 방사능 여파와 함께 설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인해 한우 매출 신장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AI에 대한 영향은 없었으며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설의 경우 이례적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됐었던 점과 올해 도매시장 가격이 전년 설에 비해 상승했다는 점에서 고려하면 실제 판매 물량은 소폭 증가 또는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설 명절 직전 예상물량보다 적게 판매됨에 따라 작업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