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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전기시설 점검 등 화재예방 관리를

축과원, 농가에 세심한 관리 당부

김수형 기자  2014.02.10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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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일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로도 축사에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축사는 추위를 막기 위해 밀폐돼 있을 뿐만 아니라 주로 전기배선, 전열기구, 내부 열악한 환경, 관리 부주의 등에 의해 축사내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농장에서는 다음 사항을 점검하고 위험 소지가 있는 것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사에서 사용하는 전기시설 또는 배선 설비 등은 반드시 정부에서 인증한 규격품을 사용하고, 배선의 피복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필요하다면 전문 업체에 의뢰해 보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축사 내에서 사용하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용량을 무시한 문어발식 배선연결은 피해야 한다.
보온을 위해 밀폐를 하면서 축사 내 습도가 높아져 누전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보온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최소의 환기로 습도를 조절하며 유사시 초기에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고압세척기 또는 소화 장비 등을 축사에서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이준엽 연구사는 “축사 내 화재발생은 가축의 손실 뿐만 아니라 해당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화재예방과 사전점검이 최선의 방법이며 이를 위해 농장주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