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설 명절 프로그램 ‘투혼’을 통해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 방송을 진행했다.
설 연휴 첫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6시1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 ‘투혼’은 국내 최초의 닭싸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에 방송되었던 인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설 특집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닭고기와 인연이 깊은 방송인 이경규씨를 새로운 MC로 선정하고, 명절특집 프로그램에서 항상 선보이던 한우선물세트를 대신해 닭고기선물세트를 대체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계육협회 측은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양준혁&윤형빈 팀과 허윤&유민상 팀은 각각 삼계탕과 치킨 먹방을 보였던 팀이기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닭고기 시식욕구를 불러일으켰다는 기사와 함께 선수시절부터 게임 전 닭 한 마리를 먹으며 몸보신을 했다는 내용으로 ‘닭신’에 등극한 양준혁씨의 기사, 닭고기가 우승에 일조했다는 등의 수차례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설명했다.
계육협회 정병학 회장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이번 투혼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AI로 힘들어하는 생산농가와 계열화업체들에게는 용기를 복돋아주고, 연예인들이 닭고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방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닭고기 시식욕구를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도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고기 업계의 희생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