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 1등급 전년동기대비 6%p·세균수 1A등급 10.4%p↑
유대산정체계 개선 후 전체적인 유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올해 1월부터 처음 적용된 유대산정체계 개선 후 1월 원유 성적을 분석한 결과 체세포와 세균수 등의 성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 소속 농가들의 1월 원유 평균성적을 분석한 결과, 유지방은 평균 4.12%, 유단백은 평균 3.33%를 기록했다. 특히, 체세포는 1등급 비율이 45.9%로 2013년 1월 39.9%보다 6%p상승했다. 세균수 역시 1A등급이 86.3%로 전년 동기대비 10.4%p상승했다.
올해 처음 적용된 유단백 성적은 최고 성적인 3.2%이상이 94%, 3.1%은 5%로 나타났고, 3.0%이하는 1%에 불과했다.
낙농진흥회 박 순 부장은 “개정된 유대산정체계가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유단백 성적이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체세포의 1~2등급 간 가격기준을 조정하면서 체세포는 물론 세균수 1등급 비율도 상승했다”며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체적으로 고품질 우유를 생산토록 유도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월 원유 수취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1천96.57원/ℓ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회 농가 1월 평균 성적표
*유지방 4.12%, 유단백 3.33%
*체세포 1등급 45.9%
*세균수 1A등급 86.3%
*원유수취가
1천96.57원/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