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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여건 맞춰 회원 정예화…역량 높인다

이사회서 회원수 목표 재설정

이희영 기자  2014.02.12 14: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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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올 사업규모 15억여원 의결도

한우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협회가 회원수 목표치를 재설정하고 정예화를 통해 협회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선 한우농가수가 급감함에 따라 회원 목표수를 재설정했다. 한우협회는 오는 2015년까지 협회 회원수를 사육두수 기준 2/3이상을 점유할 수 있도록 2만8천400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각 도지회별 목표 회원수를 조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한우협회 살림살이를 전년 대비 28.8%가 증액된 총 15억301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처럼 금년 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한우자조금 위탁사업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우자조금 위탁사업에 따른 예산이 증가했지만 근본적으로 협회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위탁사업에 따른 수입보다는 회비 거출방법 개선 등을 논의할 때가 됐다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