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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외식업계 성공키워드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

농축산부·aT, 지난해 소비자 대상 외식트렌드 조사

김은희 기자  2014.02.17 1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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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인 맞춤 상품·합리적 고급가치·안전 식재료 중시

 

외식업계는 올해 1인메뉴, 매스티지, 로컬푸드를 주목하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소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조사한 결과 올해의 HOT 외식트렌드로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를 꼽았다.
한해 동안 달라진 올해의 외식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소포장 식품과 1인용 가전제품 등 소분화된 다양한 제품이 눈에 띈다.
1~2인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이 부상한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산업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데, 외식업계도 1인용 샤브샤브·1인용 피자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외식업계는 1인용 삼겹살 전문점·1인용 치킨배달 등 보다 다양한 1인 맞춤형 외식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올해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명품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stig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의 고급가치를 동시 충족하고자 하는 실속형 소비문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맛·서비스·분위기·프리미엄까지 동시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챙겨야 하는 판매전략이 중요하다. 고급와인을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저가형 와인바가 그 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가치를 반영한 질 좋은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 개발 등의 품질 향상이 남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로컬푸드다. 가격과 질 뿐만이 아니라 건강과 식재의 안전성까지 챙기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재료나 지역특산물을 찾는 손길이 많아지고 있다.
업계는 로컬푸드 수요를 이용한 지역(산지) 연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나 식재료 브랜드화와 같은 전략에 힘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외식트렌드’의 조사결과는 aT식품산업통계정보(http://www.atfis.or.kr)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