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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처리협 “육류연구기관 설립 최우선”

올 첫 이사회 열고 사업계획안 의결

김은희 기자  2014.02.17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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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협회 홍보 강화·혈액자원화 추진

 

축산물처리협회가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질적이고 전문화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소재 협신식품 식당에서 2014년 제 1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2014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국내외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고 축산업 현장적용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육류연구기관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협회로고가 협회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부족한만큼 CI 제작은 물론 협회소개 동영상과 책자를 제작해 협회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혈액을 수집해 식품 또는 사료, 의약품 원료 등으로 자원화하는 시설을 설치해 산업폐기물 자원화, 환경부담 완화 등 새로운 소득 창출을 통한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물교육기관과 차별된 도축업계의 고유성을 살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위생교육과 도축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위생방역교육을 접목한 특화교육기관으로 지정받는 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축산물처리협회 살림살이를 전년대비 46% 증가한 12억6천300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김명규 회장은 “위생과 안전 없이는 축산의 미래도 없듯이 위생과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최우선의 가치다. 위생과 안전은 물론 시대가 요구하는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는 오는 27~28일 대전 유성구 레전드 호텔에서 개최하며 도축장 선진화방안 세미나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