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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축산기술 성공지원 위해선”

굿파머스, 녹색나눔 포럼…국제협력 추진방안 논의

김영란 기자  2014.02.19 1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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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 해 주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성장한 만큼 이제 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지를 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굿파머스(회장 장경국)는 지난 14일 ‘제1회 굿파머스 녹색나눔 열린 포럼’의 주제로 ‘국제농업개발협력의 효율적 추진 방안’의 토론회<사진>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성훈 굿파머스 사무총장(한경대 교수)은 굿파머스가 펼칠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에서 앞으로 사업구성을 크게 △개도국 소득지원 사업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및 대북지원사업 △인력 양성 사업 △ODA 사업 참여 △(가칭)국제농업개발연구소 설립이라며, 이를 위한 추진전략을 밝혔다.
김 선 굿네이버스 국제개발사업부장은 그동안 네팔, 르완다 등 개도국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주도적으로 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무조건 지원보다는 책임을 부여하는 지원방식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체험담을 소개했다.
허 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은 개도국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전개되고 있음을 밝힌 후, 우리나라도 KAPEX(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 성과 확산 사업)를 통해 저개발국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나라의 농림축산업 분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국제협력 사업의 조사 및 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센터장은 이를 위해 한국형 ODA 모델 18개 농림축산업분야 협력 프로그램을 수립, 진행중에 있음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