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4회·농협-정육점선 3회 차이
지난해 한우 1등급 등심 소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육경락가격과 역행하는 경우도 점포별로 3~4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지난해 육류유통실태를 분석한 결과 농협마트, 정육점, 대형마트의 한우 1등급 등심부위 소매가격과 한우 1등급 지육경락가격의 월별 등락추세를 비교해 보니, 하반기에는 반대방향으로 변동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지육경락가격을 기준으로 동 기간 동안 점포별 지육경락가격과 반대방향으로 등락추세를 나타낸 월은 농협매장 3회, 정육점 3회, 대형마트 4회로 농협매장과 정육점에서의 소매가격이 지육경락가격에 비교적 비슷한 월별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매장과 정육점에서 지육경락가격의 등락추세와 같은 추세를 보인 월은 12회 중 9회로 지육경락가격에 비교적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나, 등락폭은 지육경락가격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
지난 1년동안 점포별 소매가격 추세를 보면 농협매장에서 최고, 최저 가격의 등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정육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등락폭이 농협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농협매장의 최고가는 100g당 6천455원, 최저가는 5천563원으로 892원의 차이를 보였고, 정육점은 최고가 6천380원, 최저가는 5천500원으로 880원 차이가 났으며 대형마트는 최고가 6천936원, 최저가는 6천136원으로 800원 차이가 났다.
지난해 1등급 등심의 평균가격(원/100g)을 보면 정육점은 5천923원, 농협매장 6천73원, 대형마트 6천484원의 순으로 정육점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