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정읍 등 4개 브랜드단체 연간 출하성적 분석 결과
평균 31개월령 출하 1등급 이상 94%·도체중 432㎏ 기염
전국대비 43만1천원 추가수익…사료비 약 17% 절감 효과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이는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의 역사를 만들어 온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내건 슬로건으로 명품 브랜드 생산을 책임지겠다는 가치로 풀이된다. 천하제일사료는 특히 한육우사료에서도 단연 1위를 고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육우 1등 사료’ 가치 증명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천하제일사료 영업조직의 활발한 활동과 브랜드 경영체 회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데는 천하제일사료의 이런 슬로건이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
천하제일사료는 FTA 확대에 따른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인한 국내산 자급율 하락과 수입육과의 경쟁 심화로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명품 브랜드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국내외 산·학연구 기술 개발
그 결과 브랜드의 차별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 실제로 2002년부터 3년간 천하제일사료, 영남대학교, 일본수의축산대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2005년 3월에 출시한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과 “한우 고급육 TMR 프로그램‘을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4개 브랜드 단체(안성마춤, 영암
매력, 정읍단풍미인, 한우백년)에 적용한 결과, 평균 출하월령 31.4개월령에 출하두수 9천520두에서 1++ 32.2%, 1+ 36.5%로 1+이상이 무려 68.7%를 나타냈다. 이는 2013년 전국평균 대비 1++는 187.9%, 1+이상은 전국평균 137.8%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1등급이상 출현율도 93.7%로 전국평균 83.7%대비 10.0% 높게 나타났다.
2013년 평균 도체항목 성적을 보면 등지방두께 15.2mm, 배최장단면적 90.8㎠, 평균 도체중 431.9kg, 근내지방도 6.4로 도체중은 전국평균대비 11.9kg 높게 나타났다.
2013년 천하제일사료 4개 브랜드 단체와 전국평균 출하성적에 대한 수익성을 분석하면, 천하제일사료 4개 브랜드 단체가 전국 평균대비 43만1천168원(2013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가격 적용)의 추가 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는 생산비 중 배합사료비를 약 15~17% 절감하는 효과이기도 하다.
천하제일사료 비육우 PM 이은주 이사는 “이러한 성적이 나오기까지는 천하제일사료의 한우 고급육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프로그램개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 상상이상 한우 출하경진대회, 브랜드 단체별 한우대학 운영 및 고급육 사양관리 기술 교육 실시와 브랜드 단체 회원의 꾸준한 한우개량, 그리고 철저한 고급육 프로그램 실천에다 사양관리, 현장에서 천하제일사료 서비스를 접목한 결과”로 분석했다.
>>유전능력 최대화 초점 설계
이어 이 이사는 “천하제일사료 고급육 사료인 ‘브랜드 사리즈’는 소가 최대의 유전능력을 발휘하게 설계한 제품으로써 소가 잘 먹고 잘 크게 만든 맞춤형 사료이며, 육성기에 단백질을 강화하여 골격 및 근육발달을 최대화시키고 일당 증체량 개선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합사료 섭취량을 최대로 유도하면서 근내지방 침착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고소화성 섬유소 함량에 초점을 맞춰 배합사료를 설계했다”면서, “육색 및 조직감을 개선시킬 수 있는 미량 인자들을 고려해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질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 배합사료에 비타민 A 함량을 조절해 만든 맞춤형 사료인 점도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외에도 “현재 한우 육질개선 및 육량등급 향상을 위한 사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양시험 결과가 나오는대로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에 접목하여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더 나은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