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수준·지원조건 등 사업전반 걸쳐
정부의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 전반에 걸쳐 손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세종청사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시설 실태조사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사시설 실태조사를 위한 세부추진방법외에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부는 모든 축종에 높은 수준의 현대화가 필요한지 여부와 현대화 수준이 낮은 축종의 단계적 현대화 가능성, 그리고 선진국의 축사현대화 수준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높은 생산성 축사에 필요한 설비의 범위는 물론 환기 등이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에 대해서도 국내 실정을 고려한 수준부터 최고의 수준까지 광범위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득발생 구조분석에 따른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의 지원조건 및 단가 산정, 농가 담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이 될지 향후 추이에 축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