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순차적…생산자단체와 공조 ‘모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양돈농가의 전산화 확대에 선도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근 대한한돈협회와 양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 의 상세시연 및 업무협의를 갖고 이달부터 자사 제공 전산프로그램 ‘돈컴’을 사용하고 있는 300여 농가를 한돈팜스에 이관키로 했다.
이 작업은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돈팜스’는 한돈자조금으로 개발된 농가용 전산 프로그램으로 양돈농가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이 된다. 전산이 생소하거나 정보 입력이 쉽지 않은 농가의 대행 관리도 가능한 반면 사용자의 희망에 따라 정보 공개 수준을 조절, 비밀 유지가 가능한 게 특징.
우선 일반사용자시스템의 경우 모돈과 교배, 분만, 이유, 총출하두수와 총출하생체중 등 10개 이내의 항목을 월 1회 입력만 하면 기본 계산식에 따라 PSY, MSY, 육성률 등 성적 진단과 향후 예측, 그리고 내농장의 전국 및 도단위 순위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몇가지 정보를 추가 입력할 경우 향후 출하 및 경영 전망도 산출해 낼수 있다.
특히 정확도 높은 통계 자료 수집을 통한 돼지 수급 예측과 정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성도 굉장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문에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이번 방침은 양돈현장의 ‘한돈팜스’ 사용이 가속화 되는 계기가 될 뿐 만 아니라 양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생산자단체와 유관업계가 공조하는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