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게 배합사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농협사료(사장 직무대행 이병국)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걸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중에서 농협사료 이용 농가에게 사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경북 10농가, 강원 98농가 등 총 108축산농가가 폭설피해를 입었다. 이 중 농협사료의 사료무상공급 지원대상은 54농가이다.
농협사료는 폭설피해 농가 중에서 축사붕괴, 가축폐사 등의 피해를 입어 지방자치단체 또는 농협지역본부에 신고가 접수돼 확인된 농협사료 이용농가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정확한 피해 집계가 끝난 후 피해규모에 따라 농가당 100포 이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피해 조사결과 사상 최악의 폭설로 많은 축산농가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 각 지사(공장)는 일선조합과 함께 전사적으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