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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사료 생산 소폭 감소

지난달 54만312톤…전월比 2%↓

이일호 기자  2014.02.27 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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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돈 2.3% 줄어…1년전보단 증가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54만312톤으로 전월대비 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년동월의 53만8천135톤과 비교해서는 0.4% 늘어났다.
주목할 것은 PED의 피해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자돈사료.
자돈사료는 지난달 젖먹이 1만7천47톤, 젖뗀돼지 13만511톤 등 모두 14만7천557톤이 생산됐다.
일단 전월의 15만1천17톤(젖먹이 1만8천89톤, 젖뗀돼지 13만3천28톤)과 비교하면 2.3% 감소한 것.
그러나 소폭이긴 하지만 전년동월(14만7천501톤) 수준은 넘어섰다.
이에따라 PED피해가 자돈사료생산량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2013년 12월~2014년 1월 자돈사료 생산량은 29만8천574톤으로 1년전 같은기간(29만8천582)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PED로 인한 양돈현장의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막상 사료생산량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사료업계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정부 집계와 실세 사료생산량과는 다소 차이가 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의 상황이 그때, 그때 반영되지 않을 수도0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이달의 자돈사료생산량이 감소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사료업계 관계자도 “미국의 경우 자돈생산량의 5%정도가 PED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집계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수준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도 피해가 상당하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