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수 교수 “혈청학적 상관관계에 집중해야”
바이러스 변이가 많은 PRRS 방어효과를 유전학적 유사성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주한수 교수는 얼마전 개최된 한국양돈연구회 제13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미국의 PED바이러스 발생 동향 및 PRRS 근황’ 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한수 교수에 따르면 PRRS 바이러스는 많은 유전적 변이형에 의해 감염이 이뤄지고 있지만 유전자적 분석에 의해서는 병원성과 면역성 또는 방어효과를 예측할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조사에서 백신주와 높은 유전자염기서열 유사성을 가진 PRRS 바이러스도 심각한 임상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전학적 접근 보다는 혈청학적 상관관계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주교수는 그러면서 미래의 백신은 다양한 PRRS바이러스주에 대항할 중화항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하나의 백신으로 고도 면역이 이뤄지면 다양한 중화항체를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가진 백신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 상용화단계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