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공정한 선거운동을.”
제20대 대한양계협회장 선거 입후보자들의 기호 추첨이 끝나며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양계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입후보자 3명의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기호추첨은 윤정로 선거관리위원장의 참석 하에 제비뽑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추첨 결과 기호 1번 이언종 후보, 2번 김익수 후보, 3번 오세을 후보로 결정됐다.
이언종 후보는 2001년 전국종계부화 발전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양계협회의 15, 16, 17, 19대 종계부화분과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김익수 후보는 1985년 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상무를 시작으로 현재는 양계협회의 감사 직을 맡고 있다.
오세을 후보는 2003년 대한양계협회 이사로 일을 했으며 2009년에는 경기채란지부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상황에 따라 서면결의로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자들은 “현재 AI라는 국가재난상황에서 농가들의 모임을 갖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서면결의를 통한 선거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정로 선거관리위원장은 “서면결의 문제는 선거 전까지 회의를 소집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후보자들은 공정한 선거운동을 벌여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계협회 총회는 2월28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3월12일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