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근한 겨울 날씨’ 영향 원유생산량 증가

1월 평균기온 영상 0.5도…지난해보다 2.6도 높아

이동일 기자  2014.02.27 11:03:09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평균 생산량 5천921톤…전년동기대비 5.4%↑


올 겨울 원유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낙농가들은 올 겨울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의 영향으로 원유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농가들의 체감은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
2월 16일 기준(’14.1.1부터 2.16까지) 전국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5천921톤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일평균 5천619톤 대비 5.4%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원유생산량 증가는 따뜻했던 기온의 영향 때문이라는 농가들의 분석도 틀리지 않았다.
올해 1월 평균 기온은 영상 0.5도로 지난해 1월 평균 기온 -2.1도보다 2.6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중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기온이 영상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로 최근 5개년 기온을 살펴보면 영상의 기온을 기록한 해는 올해가 유일하며, 가장 낮았던 2011년 1월과 비교하면 4.9도가 차이난다.
이외에도 가격연동제 도입, 사료가격 안정세 등 사육여건 개선이 원유 생산량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