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일령 단축, FCR 개선…‘리더맥스 GT’프로그램 제안
자돈구간 성장 최대화…육성기 일당증체량·정육량 극대
“출하일령 단축으로 농장의 수익성을 증대시켜라.”
이는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내린 지상명령이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는 지난달 25, 26일 이틀동안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 미팅을 갖고, 돈육 수출국과의 경쟁우위 전략을 수립함과 우리 한돈산업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대책으로 이런 내용의 캠페인에 나선 것.
강병선 양돈PM의 ‘대한민국 양돈장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올해 캠페인은 출하일령 단축을 통한 FCR 개선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상반기 양돈시황을 통해서는 상반기 고돈가를 맞이하면서 출하돼지가 부족됨을 전망하고, 출하돼지의 감소는 2013년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수태율 하락으로 겨울철 분만복수의 감소 및 최근 문제가 되는 PED로 인하여 자돈 육성률이 하락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PM은 이로 인해 농장에서는 출하두수와 출하체중을 맞추기 위한 출하일령 단축 프로그램을 통해서 농장의 수익성을 강화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출하일령 단축 프로그램으로 초기 성장 극대화시키는 자돈프로그램, 일당증체량 증대와 정육축적 강화시키는 육성 프로그램 등의 리더맥스GT 플러스 프로그램 적용과 소독 프로그램 시행 등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리더맥스GT 플러스 프로그램의 초기성장 극대화 사례로는 전국 59개 농장에서 70일령 체중 측정 자료를 공개했다. 70일령 도달 평균 체중이 30kg이면 상위의 농장은 33kg을 나타냈다며 이러한 70일령의 체중은 115kg 도달일령이 170일령 이내로 추정되는 우수한 자료를 공유하고, 실제 우수농장에서는 165일령 이내에 출하되는 농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팜스코 김정한 부장(축산과학연구소 환경담당)은 환경관리를 통한 FCR 개선이라는 주제로 출하일령 단축을 위한 소독 프로그램, 자체 개발된 급이기 급수기 점검기구인 Gusto 등을 소개하면서 출하일령 단축과 사료 섭취량 증대가 FCR 개선을 위한 지금 바로 관리되어야 할 프로그램임을 역설했다.
팜스코 최영조 박사(축산과학연구소)는 리더맥스GT 플러스 프로그램의 특장점 소개를 통해 기존 리더맥스GT 제품을 2014년 시장환경에 맞도록 재 설계된 제품의 특장점과 급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미노산-에너지 최적 기술, 글루코스 테크놀로지, Urea cycle 에너지 효율증대, 장건강 및 면역 증강 기술 등을 통하여 소화이용성 향상 및 정육량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 농장에서는 FCR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팜스코 관계자는 “올해를 국제 경쟁력 강화의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2014년에는 200일이 넘는 출하일령을 단축시켜 FCR 개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