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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사료작물, 이달 상순까지 진압을

축과원, 생산성 제고위한 재배관리 만전 당부

김수형 기자  2014.03.10 1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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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7일 월동 후 동계사료작물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동계사료작물의 생산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롤러 등을 활용해 진압을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땅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진압을 해줘야 하며 동계 사료작물은 3월 초순까지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웃거름의 양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ha당 요소비료 220kg, 청보리와 호밀은 160kg 정도가 적당하지만 가을에 퇴비를 많이 넣었거나 봄철에 가축분뇨를 뿌릴 경우에는 비료량을 그만큼 줄여야 한다.
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는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동계사료작물이 전체적으로 잘 자라 월동 후 진압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조사료 생산량이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산과학원 송용섭 기술지원과장은 “사료작물의 월동 후 진압과 시비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