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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원료 소비촉진·고용창출 두토끼 잡아

농축산부, 식품기업 협업지원…올스타F&B·KMCI 성공사례로

김은희 기자  2014.03.17 1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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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내달 16일까지 지원신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을 지원해 제품개발, 생산, 판매 등을 돕는 중소식품기업기업 협력지원사업을 실시, 국산원료 사용은 물론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제조유통분야 등 협력으로 외식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올스타 F&B와 KMCI가 있다.
유제품 OEM 생산업체인 데어리젠과 판매업체 ALL STAR F&B 트레이딩은 ‘치즈스푼’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이 두 업체는 협력을 통해 모짜렐라 치즈, 효소숙성 치즈 등 24종의 신제품을 개발, 연간 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한편 2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KMCI는 한국형 식육가공품 개발과 원부재료 및 설비 수급모델 설립 등을 통한 식육가공판매점인 ‘어반 나이프’를 개설했다.
50종의 신제품 개발은 물론 조리메뉴 개발 37건, 시범매장 오픈 1개소, 점포 운영매뉴얼도 나왔다. 후지와 삼겹살 등 원료육 6만96kg을 사용해 원료 사용 실적도 높은 편이다.
중소식품기업 공동협력지원사업은 중소식품기업 간 공동사업 자금을 조성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공동마케팅, 신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교육 등을 위해 정부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도 총 45억원의 예산으로 15개 협력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신청 자격은 업체간 연합체 또는 공동법인 등 2개이상의 사업체로 구성, 합산 매출액은 30억원인 사업체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수산식품기업 지원센터(www.food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의 사업신청은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오는 4월 16일까지 접수한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중소식품기업 공동협력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창조경제의 핵심가치인 협업을 통한 수익증대 및 고용창출의 좋은 성공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