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식량가격지수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올랐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2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275.4다.
식량가격지수를 조사하는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의 주요 5개 분야 가운데 이같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유제품이 유일하다. 5개 분야의 가격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것 또한 유제품이다.
2014년 유제품가격지수는 271.5로 육류 182.9, 곡물 192.4, 유지류 193.0, 설탕 228.5 보다 단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가격지수가 높다는 것은 같은 기간 동안 가격 인상폭이 타 품목에 비해 높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식량가격지수(FAO Food Price Index)는 식량농업기구(FAO)에서 1990년부터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가가격동향을 점검해 매월 발표하고 있는 가격지수이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가격평균을 100으로 잡은 상대적인 수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