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민 외면 몰아붙이기식 FTA…실효적 대책 내놔야”

송광호 의원, 새누리당 중진연석회의서 강조

김영란 기자  2014.03.17 14:43:34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송광호 의원(새누리당, 충북 제천·단양·사진)은 지난 12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9년만에 타결된 한·캐나다 FTA로 인해 우리 농촌이 입을 피해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한·캐나다 FTA 타결로 인해 농축산 분야가 가장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쇠고기는 2030년에 수입관세가 완전 철폐되고, 돼지고기도 빠르면 2020년, 늦어도 2028년이면 수입관세가 철폐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농축산강국인 미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연속적으로 FTA를 체결하였는데, 우리 농가가 자생력을 갖출 시간도 주지 않고 몰아붙여 이제 우리 농업은 아사 직전에 이르렀다”며 “지금까지처럼 형식적으로 대책을 만드는 시늉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피해보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별 협상의 결과에 따른 산발적인 대책이 아니라 연속된 FTA로 인한 농가의 가중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를 통한 대책이 필요하며, 전 농민이 거리로 나서기 전에 새누리당과 정부의 관심과 현명한 대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