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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 계란 품귀…난가 ‘껑충’

12일 수도권 특란 163원…6일만에 10원 올라

김수형 기자  2014.03.19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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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상반기 생산잠재력 높아 상승세 지속 기대 금물

 

AI로 인해 계란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산란계의 살처분 숫자가 400만수가 넘어서 공급이 줄어든데다, 학교급식과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이 이어진 것에 따른 현상이다.
계란 품귀현상으로 난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난가는 지난 6일 수도권 특란이 개당 153원으로 전 주에 비해 10원 올랐으며 12일에는 163원으로 올랐다.
업계는 살처분의 증가와 함께 AI방역수칙, 가축 이동제한 등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계란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며 계란 출하량의 감소로 상인들도 주요 거래처의 공급물량을 채우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난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난가의 상승세는 살처분과 함께 이동제한 등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어 빚어진 현상”이라며 “지난해 병아리 분양이 많아 상반기 생산잠재력이 높은 만큼 가격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사육을 해야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