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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센터 ‘눈높이’ 맞춰… 통합관리프로그램 오픈

이일호 기자  2014.03.19 1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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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개협, 시연회…생산·판매·경영관리 하나로
모바일웹 서비스도…기존 불편 대폭 해소돼
  

 

돼지AI센터의 생산과 판매, 경영은 물론 정액판매 통계를 통해 향후 양돈수급전망까지 가능한 통합전산관리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AI통합관리프로그램(이하 통합프로그램)시연회를 갖고 AI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
종개협 2천만원, 한국돼지유전자협회 1천만원, 한돈자조금 3천500만원 등 모두 6천500만원을 투입, 프로그램 전문업체인 ㈜팜존소프트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에 걸쳐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철저히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진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 중심의 안정성과 편리성, 확장성을 확보함으로써 콘텐츠 부족과 정보 접근성의 불편을 해소한 것. 이를위해 AI센터 실무진도 참여하는 T/F팀이 프로그램개발에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과 3년간의 ‘인공수정용 정액관리체계 구축’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AI전산프로그램의 원천기술까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프로그램은 각 AI센터별 기본 정보와 함께 정액제조, 판매, 웅돈개체와 질병검사 결과 및 거래처, 판매는 물론 수금현황에 대한 입출력이 가능하다. 이를통해 AI센터에서는 원하는 기간의 경영현황 파악과 분석도 할수 있다.
돼지AI센터에서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는 비육돈 정액증명서도 이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웅돈과 제조, 거래, 배송현황 등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조회가 가능토록 모바일웹서비스도 제공된다.
종개협측은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도 서비스를 제공, 각 지역별 정액판매추이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각종 정책제안 사업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어서 보다 정확한 양돈수급 전망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여기에 돼지정액의 유통경로 투명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종개협 이재용 회장과 돼지유전자협회 박현식 회장은 이날 시연회를 마친 뒤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데다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한 만큼 돼지AI센터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출했다.
한편 축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 AI센터의 이용 편의성 및 효율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한 종개협은 21일 충남대에서 AI센터 실무직원 교육을 시작으로 각 센터별 교육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