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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계란수출, AI가 또다시 발목

경주서 AI 발생…경북지역 생산 계란마저도 수출 중단

김수형 기자  2014.03.31 0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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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AI로 인해 계란수출이 다시 중단됐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4일 경북 경주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계란의 홍콩 수출이 다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의 계란 수출은 AI 발생 이후에도 한 차례 진행됐었다. 홍콩 현지에서 국내산 계란의 인기가 좋아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계란의 경우 수입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계란을 중심으로 영주 유통센터를 통해 홍콩으로 추가 수출이 진행됐지만 AI 발생 지역을 도 단위로 평가함에 따라 경북지역의 계란 수출도 중단된 것이다.
한국양계농협은 홍콩수출이 조만간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경주의 AI는 발병이 아닌 유입이기 때문에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가 종식되면 다시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