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인력 계약직으로…철저한 관리·비용절감 기대
앞으로 한돈판매인증점 선정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조금사무국이 직접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은 “대행사에 의존해온 한돈판매인증점의 운영체계에 대해 대폭 손질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자조금 사무국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규 위원장은 이어 자조금사무국 인력만으로는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계약직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같은 방침은 한돈판매인증점 관리를 보다 강화하면서도 비용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자조금사무국이 한돈판매인증점 사업 전반을 관리하되, 신규인증점 모집과 현장실사, 인증점 홍보, 사후 점검을 위한 유통홍보요원에 대한 정산 등 실질적인 현장업무는 대행사가 맡는 형태로 이원화돼 왔다.
한돈판매인증점 사업 예산 10억여원 가운데 40% 정도가 대행사 관련 업무에 배정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이와관련 “(위원장의 방침은)한돈판매인증점의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의 측면도 있지만 사무국이 현장업무까지 챙기면서 그 노하우와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쌓을수 있다는 기대효과에 더 큰 무게를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인증점에 대한 검증과 관리도 한단계 축소, 보다 더 철저하게 이뤄질 뿐 만 아니라 현장여론 수렴 및 반영도 신속하게 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