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AI 확산방지와 폭설로 인한 피해농업인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21일 무이자자금 1천500억원을 풀었다.
농협은 이날 지난 1월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발병한 이후 계속되고 있는 AI의 확산방지와 지난달 동해안 지역 폭설에 따른 피해농업인 복구 지원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현재까지 조사된 지역별 피해현황 결과를 토대로 일선 농·축협에 자금을 지원한다. 자금을 지원받은 농·축협은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이나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설복구, 영농자재 등 재해복구에 필요한 각종 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2월 AI 발생지역과 폭설피해 지역에 임직원 성금 3억2천만원을 비롯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지원한데 이어 앞으로도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예찰과 소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용품, 인력 등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설로 인한 농·축협의 경제사업장 등 각종 시설물 피해도 지원, 농·축협의 농업인 지원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