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처음으로 국내산 조사료 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사료(대표 김정학·사진)는 지난 14일 경남 의령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국내산 조사료 유통센터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기관장 및 단체장을 비롯한 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부산사료의 조사료 유통센터는 자부담 3억600만원 포함 총 7억5천만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2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갖게 됐다.
김정학 대표는 “국내산 조사료 유통센터 개장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관내 생산농가의 원료를 가공해 고품질 조사료를 축산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주요역할이다.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기반을 마련해 축산농가와 조사료 생산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조사료 유통센터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국내산 조사료 유통센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총 3개소가 문을 열 예정으로 있다.
국내산 조사료 유통센터는 수입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기존 국내산 조사료 유통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해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안정성 유지 및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