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서 대형까지 다양기종 보유
운전면허 취득 교육 전담운영도
건설현장에서 흙을 파거나 깎는 용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굴삭기다. 굴삭기는 땅을 파는 것은 물론 작업의 종류에 따라 토사운반 및 적재작업, 건물해체, 파쇄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된다.
가령 축산농가의 경우 축사 주변의 배수로 정비에 쓰이거나 가축분뇨처리, 사료운반 등 계절에 구애 없이 그 쓰임새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농업용 소형굴삭기 1톤을 기준으로 신제품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가격대가 3천만 원(등록세, 취득세 포함)을 육박한다.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일정기간 동안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알뜰 농가들도 부쩍 늘어나면서 관련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
남다른 차별화와 질 좋은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곳이 있다. 팜스틸주식회사(대표 전석균)가 바로 그곳이다.
팜스틸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구보다 농업용 소형굴삭기 임대 및 면허취득 과정 교육 등을 전담하고 있는 민간사설 업체다.
보유기종도 다양하다. 농업용 0.8톤 기종부터 5톤 이상의 제품 200여대를 보유하고 운용중이다.
가령 굴삭기 1.7톤 기준으로 하루를 렌탈할 경우 15만원이면 가능하다. 또한 같은 기종을 한 달 정도 장기간 임대시 180만 원 정도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충분하다.
특히 1톤 이상의 장비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조종사 면허가 꼭 필요하다. 팜스틸은 고객의 편의를 돕고자 자체 내 건설기계운전학원을 함께 운영한다. 이곳에서 12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면허를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스틸 전석균 대표는 “농업인구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농업인들은 작업능률이 높은 농기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행 굴삭기가 1톤을 넘어가면 건설장비로 등록하기 때문에 융자지원은 한 푼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면세유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이 현실”이라며 “효율적인 작업과 능률을 위해서라도 2톤 미만까지 면세유 적용 범위를 확대해 주는 것이 농민을 진정으로 돕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