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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문제 TF팀 구성…소통으로 해결”

오세을 양계협회장 기자 간담서 “필요에 따라 끝장토론도”

김수형 기자  2014.04.07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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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 문제 T/F팀 구성해 해결할 것.”
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사진>이 최근 법정싸움으로 번진 하림과의 문제를 T/F팀 구성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을 양계협회장은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오 회장은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은 원칙적으로는 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지만 농가들 사이에서도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입장을 정리해 하림과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필요에 따라 하림에 끝장토론도 제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회장은 “양계관련 협회나 계열화주체도 한 배를 탄 식구라고 생각한다”며 “필요에 따라서 투쟁할 일도 생기겠지만 우선 소통을 통해 대화로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법적싸움으로 번지는 등 힘과 힘의 대결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부분에 대해서는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에 있어서 생산에 일절 가담하지 않겠다는 점과 골목상권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점, 계란유통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 사업 참여에 제한을 두는 점 등은 법제화를 통해 지켜야 한다”며 “T/F팀 구성을 통해 민주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