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가엔 천안 숲이랑목장·가평 장원목장
검정 젖소 평균유량 9천737㎏·유단백 3.18%
201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서 최우수농가는 김포 영월목장(대표 장종길)이며, 생애유량 10만kg 이상 개체는 321두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오창록)가 2일 발표한 2013년 검정사업 평가결과, 최우수농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141-4번지 영월목장으로 경산우 47두 두당 평균 유량은 1만2천548kg·분만간격 399.6일·산차 3.1산·체세포수 9만8천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농가는 ▲충남 천안 숲이랑목장(장성근)=경산우 169두·평균유량 1만1천279kg·분만간격 438.3일·산차 2.7산·체세포 17만3천 ▲경기 가평 장원목장(송재걸)=경산우 61두·평균유량 1만1천519kg·분만간격 445.3일·산차 3.3산·체세포 10만6천으로 농협회장상을 받는다.
올해 우수농가의 선정방법은 예년과 달리 사육규모를 반영한 생산능력과 번식성적·건강능력을 반영했다. 해당 형질은 경산우 두수와 유량·분만간격·산차·체세포 등 5개 항목.
이들 항목에 대한 2013년 평균 성적은 경산우는 46두이며, 성년형 유량은 1만98kg·분만간격일수 462일·산차 2.4산·체세포 24만9천으로 집계됐다.
2013년도 검정사업에 참여한 젖소들의 305일 보정 두당 평균 유량은 9천737kg이었으며 유지율은 3.83%·유단백율 3.18%·무지고형분율 8.69%로 나타났다.
이 성적은 전년 보다 유량은 감소한 반면 유성분양은 약간 증가하여 유성분율이 높아졌다. 분만간격은 461.8일로 전년 대비 2.8일 단축됐고, 초산월령은 28.1개월령으로 전년보다 조금 단축됐다.
특히 생애유량 16만 kg을 초과한 최초 기록우 3두<(민성목장 20호=12산·97년생·16만5천kg), (천룡목장 29호=10산·99년생·16만5천kg), (상원목장 103호=10산·98년생·16만3천kg)>가 지난해 모두 도태돼 아쉬움이 남지만 또 다른 16만kg 초과우가 경남 양산의 애린목장(20호)에서 등장해 앞으로 큰 관심이 기대된다.
2002년 처음 등장한 10만kg 이상 개체는 2013년 현재 321두나 된다. 이 두수는 2012년 274두에 비해 47두가 늘어난 것이며, 3년 전인 2010년 181두 보다는 무려 140두나 많아진 셈이다.
이처럼 생애생산유량 우수우들은 관련목장에서 기둥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여 농가경영개선에 크게 이바지한다.
또 최우수 검정조합상은 평택축협이, 최우수직원상은 평택축협 박흥수 본부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 받는다.
또한 농협중앙회장 표창은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서울우유 박주갑 과장과 그동안 젖소후대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형 씨수소 선발에 기여한 ▲금수목장(강상수) ▲조은목장(서갑동) ▲남준목장(김경옥)등이 받는다.
본 수상자는 오는 18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3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회’에서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