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캐나다산 ‘최다’…EU-美산 뒤이어
올해 종돈수입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종돈장을 대상으로 입식 수요조사에 나선 결과 국내산의 경우 26개소에서 4천640여두(암 4천560여두, 수 80여두), 수입종돈은 24개소에서 2천295두를 입식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종돈 수요량은 지난해 종돈수입량인 2천65두를 넘어서는 물량이다. 하지만 계획량 대비 실제 수입량이 적었던 지금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종돈수입 규모도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종돈장들이 밝힌 수입종돈의 예상 원산지를 보면 캐나다가 1천360두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으며 EU산이 595두(25.9%), 미국산 340두(14.8%)의 순이었다.
종개협은 수입종돈의 원산지를 구분한 결과 최소시장접근(MMA) 양허관세 추천 대상물량은 1천360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FTA 발효국가의 경우 MMA 양허관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