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과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수의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사장 김옥경)은 지난 2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인증 결과 발표 및 인증서 전달식’을 갖고, 제주대 수의과대학에 수의학교육인증서를 전달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제주대 수의과대학의 수의학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에서 51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설정하고 있는 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했다. 이에 인증원은 인증기간 4년의 ‘완전인증’을 부여키로 했다.
다만, ‘완전인증’을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수의학교육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위해 ‘인증규정’ 및 ‘인증유지관리 지침’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미흡 분야에 대한 개선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인증원은 인증결과를 수의사면허를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고등교육을 관장하는 교육부, 그리고 기타 대·내외 수의학교육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