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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젖소검정우 16년만에 유량 2천226㎏↑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회서 발표, 평균유량 1만98㎏

조용환 기자  2014.04.14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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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평창검정회 1만1천805㎏ 최고
춘천검정회 신장량 가장 우수

 

종축개량협회 젖소검정우의 실제유량이 16년 만에 무려 2천226kg 향상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9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개최한 ‘2013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회’<사진>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200일 이상 착유하고, 7회 이상 검정 받아 종료된 개체 2만2천115두의 305일 보정 유량은 두당평균 1만98kg이다. 또 유지량은 382kg(3.81%)이며, 유단백량 320kg(3.18%)·무지고형분량 872kg(8.65%)으로 집계됐다.
이 성적은 특히 유량은 전년(1만30kg)보다 68kg, 5년 전인 2008년(9천792kg)보다 향상됐으며 16년 전인 1997년(7천972kg)에 비해서는 2천226kg이 늘어났다.
지역검정회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평창검정회가 1만1천805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유량인 1만98kg 이상인 검정회는 29개소로 나타났다.
검정회별로 전년과 비교해 볼 때는 춘천검정회가 신장량 539kg(5.7%)으로 가장 높은 신장량을 기록한 반면 연천검정회는 465kg이 줄어 가장 많은 감소량을 나타냈다.
우군평균 305일 보정 최고유량목장은 음성검정회 가람목장(대표 신병국)이 1만5천440kg으로 밝혀졌다.
개체별로 살펴보면 대광목장의 ‘대광 1112호’가 305일 보정 유량이 2만2천415kg으로 가장 높았다. 1만3천kg을 돌파한 개체는 1천871두(8.46%), 1만2천kg을 돌파한 개체는 3천900두(17.6%), 1만1천kg을 돌파한 전체 개체는 7천49두(31.9%)로 타났다. 검정사업 초기였던 1986년 1만kg 이상 개체가 전국에 7두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눈부신 성과다.
검정종료 개체 중 혈통등록우 비율은 75.0%로 전년과 동일했다. 기초등록과 혈통등록 모두 9천kg대에서 각각 기초 19.2%·혈통 19.2%를 차지했다. 고등등록은 1만3천kg 이상 대의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선형심사점수대별 검정종료성적은 E(Excellent:90∼100점)등급의 305일 유량이 1만2천548kg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의 E젖소는 11개 목장에서 16두를 기르고 있다. 다음으로 V(Very Good:85∼89점)등급의 305일 보정 유량은 1만1천925kg으로 가장 높았으며, 등급이 떨어질수록 유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 점수대별 번식성적은 E등급의 산차가 4.8산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분만간격일은 429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평가회에 앞서 우수 검정목장과 검정회<본지 2792호 5면 참조>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