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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137억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일선 농·축협 계좌 모니터링 전담팀 운용 결과

신정훈 기자  2014.04.16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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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 김정식)이 지난 1년 간 농·축협 계좌에 대한 보이스피싱 사기 모니터링을 실시해 137억여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이 지난 11일 밝힌 피해 예방 사례에 따르면 자영업자 신모씨(66)는 사기범에게 속아 가짜 경찰청 사이트에 보안카드 전체번호를 입력해 1천200만원의 피해를 입을 뻔 했지만 금융사기대응팀이 신속히 사기계좌를 적발해 지급 정지시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모씨(84)도 금감원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1천800만원을 이체했지만 농협모니터링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피해금을 전액 회수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계속 발전하는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농·축협 계좌 모니터링 전담팀을 발족시켰다.
김정식 대표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4월을 ‘대포통장 신규발생 제로(0)의 달’로 선정하고 대포통장과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대고객 홍보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