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P&C연구소, 5천420원~5천660원 전망
농경연 관측치 상회…내달 5천360원 예상
연중 최고시세가 형성돼온 6월 돼지가격이 올해는 박피기준 지육kg당 6천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는 월가돈가전망보고서 최근호에서 돼지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내달에는 평균가격이 5천360원(5천480~5천240원), 6월에는 5천540원(5천660~5천420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생돈가격으로 따지면 5월에 두당 34만8천원, 6월 36만원 수준으로 최고가격만 보면 6천원에 가까운 것이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농경연은 4월부터 9월까지 돼지도축두수가 전년보다 감소, 돈육생산량도 줄어들면서 돼지가격이 상승, 5월의 경우 탕박기준 지육kg당 4천700~4천900원, 6월에는 5천~5천20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있다.
박피와 탕박의 가격이 보통 200~300원의 차이를 보여온 그간 추세를 감안한다고 해도 정P&C연구소측이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함을 알수 있다.
정P&C연구소의 한관계자는 “그간의 사료생산량과 도축두수, 그리고 돼지가격과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돼지가격 전망치를 산출했다면”서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나온 만큼 실제가격은 전망치를 상회할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