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벌꿀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농협사료 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회의를 갖고 벌꿀 등급제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벌꿀생산조합들이 선도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조합장들은 국내 벌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바로 사양꿀 유통 근절이라며 이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이어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벌꿀 등급제 사업의 조기 정착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활동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벌꿀을 생산하는데 농협이 앞장서기로 했다.
또 농협벌꿀 품질향상을 위한 소분시설 현대화와 운용 관리 효율성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수한 품질의 화분 공급확대를 통한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합장들은 농협벌꿀 수출 가능성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