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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뜨거운 ‘개량 온도’…지역축산 귀감

>>화제의 단체/ 종개협 경기·강원지부

조용환 기자  2014.05.14 1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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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해 한우 개량사업 목표 3.8% 초과 달성…의지 활활
경기·강원지역 등록비율 83%…심사·검정실적도 월등

경기·강원지역의 한우와 젖소·종돈개량은 우리에게 맡겨라!’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 414번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지부장 정용호)는 한우와 낙농산업을 리드하는 경기·강원지역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종축개량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근년 들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농가들의 양축기간이 길어서 등록·심사·검정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
지난해 경기·강원지역에서 실시된 종축개량사업은 한우 15만9천509두·젖소 21만9천756두·종돈 10만7천481두 등 모두 48만6천746두로 계획목표(47만7천900두)를 1.9% 초과달성했다.
특히 한우개량사업은 지난해 등록 12만3천693두·심사 2만8천800두·검정 7천16두 등 모두 15만9천509두를 실시해 계획목표(15먼3천700두)를 3.8% 초과달성했다.
젖소개량사업실적도 등록 3만6천724두와 심사 2만5천435두·검정 15만7천597두 등 모두 21만9천756두로 계획목표(21만4천400두) 대비 102.5%를 달성했다. 다만 종돈실적은 10만7천481두로 계획목표(10만9천800두) 대비 97.8%에 머물렀다.
또 경기강원지역의 한우등록두수는 모두 38만7천613두로 이 지역의 한우사육두수 46만5천828두 대비 83.21%를 차지한다. 그 중에도 강원지역의 등록한우는 18만3천315두로 강원전체 한우두수(20만6천436두)대비 무려 88.80%이며, 경기 한우등록비율(70.34%)보다 18.46% 높다. 경기강원지역의 한우심사두수와 검정두수 또한 지난해 각각 2만8천800두와 7천46두를 실시해 실적이 높다.
또한 경기지역의 젖소개량사업실적은 단연 전국 최고다. 지난해 실시한 젖소선형심사두수 2만5천435두 가운데 경기지역이 2만3천203두로 강원지역 젖소선형심사 2천169두 보다 10.7배 많다.
이 가운데 이천시와 화성시 지역에서 지난해 실시한 젖소선형심사두수는 각각 3천796두·3천790두로 집계되어 1개시에서 강원지역 전체 젖소선형심사두수(2천168두)를 훨씬 웃돌았으며, 포천시(2천22두)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경기강원지부 김연상 팀장(한우)과 김진형 팀장(젖소)은 “관내 양축회원농가 대부분은 연간 1회 정도 실시하는 선형심사 횟수를 2회이상 방문하여 해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 개량에 대한 열의가 아주 높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