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선정 신북읍에 2층 규모 건립
탈북자, 정당한 댓가에 뿌듯
강원도 춘천시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자활을 돕기 위해 춘천닭갈비 판매시설을 건립하고 운영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춘천시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의 하나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이다.
화제의 가게는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춘천 아리랑닭갈비’.
‘춘천 아리랑닭갈비’는 신북읍의 소양강댐 하류에 연면적 214㎡로 2층 규모로 자리잡았으며 시에서 예산을 들여 직접 건립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최근까지 춘천닭갈비 상점을 운영하던 주방장이 영입되어 북한 이탈주민에게 닭갈비의 맛을 전수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인 A씨는 “남한으로 넘어와서 생계 유지를 위해 힘들게 살아왔는데 춘천시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며 “일한 만큼 그 댓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