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 소매 유통업계와 생산자가 한 자리에서 만났다.
aT(사장 김재수)는 지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외식 및 소매유통 업계의 구매 담당자와 생산자를 대상으로‘구매바이어 초청 우리 농산물 품평회 및 1:1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산지의 경쟁력 있는 생산조직 30여 업체와 외식, 소매유통 업계의 구매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우수상품 품평회, 1:1상담회 등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구매수요가 많은 산지와 품목을 엄선해 현장에서 매칭 함으로써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직거래를 희망하지만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으로 산지방문이 어려운 구매자들이 여러 산지의 상품을 한 곳에서 직접 보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공급자 중 산지Fair 참가업체 등 15품목, 30업체 내외가 참가하는데 축산분야는 서부충남양돈클러스터사업단, 평창영월정선축협, 용가마 식품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와 더불어 aT에서 추진 중인 ‘전국 8도 생산자를 찾아가는 외식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연계함으로써 중소 외식 및 소매유통 업계에 좀 더 가깝고 쉬운 직거래를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될 전망이다.
aT 사이버거래소 황형연 소장은 “이번 행사는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외식 및 소매유통 업계 간 만남의 장을 주선하고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온라인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자는 판로를 확대하고 구매업체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할 뿐 아니라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우리 농수산물의 유통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