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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 잠수부들 힘든 수색작업에 큰 힘”

팽목항서 민간잠수팀장, 한우협회에 감사글 올려

이희영 기자  2014.05.21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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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세월호 침몰현장에 보낸 한우사골곰탕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전달한데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진도군 팽목항에서 민간 잠수팀 지원센터 팀장을 맡고 있는 김도헌씨는 한우협회 홈페이지에 이 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김 팀장은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로부터 구호물자를 지원받아 세월호 사고현장에 물자를 보급하고 있으며 구조 및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UDT, SSU, 119특구단, 특전사, 해경, 해군 등의 잠수사분들께 지치지 않도록 의식주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사람이라도 빨리 찾아오겠다는 일념으로 일일 기준 잠수량을 몇 배나 넘어서는 잠수사들에게 중요한 것은 고열량의 부식이 필요한데 인스턴트 음식만 공급하다가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보내준 한우사골곰탕이 구조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해 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는 지난달 18일 세월호 재난구호 현장을 방문해 한우사골곰탕 4천인분(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