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제휴 넘어 영업·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사료시장 선도적 입지 다진다
동아원 사료BU(대표 손병두)가 영국 Premier Nutrition(프리미어 뉴트리션)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연장하고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에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동아원은 지난 20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장에서 Premier Nutrition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체결을 2년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012년 5월 전략적 제휴관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초 계약기간인 2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추가로 연장하게 된 것이다.
이번 기술제휴는 양돈과 오리 사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양계, Pet, 양어 및 축우 제품 등 전 축종에 확대하여 양양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및 생산, 현장 기술지도 등 전 부분에 걸쳐 협약함으로써 글로벌 사료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로 했다.
동아원은 지난 2년간 Premier Nutrition에서 공급한 효소제, 유화제, 비타민 미네랄 등 특수원료 사용 노하우로 골격성장과 설사방지 효과가 있는 신기술 ‘슈퍼도징’을 적용한 ‘프리미어 자돈사료’를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체리밸리육용오리 전용사료인 ‘청정 체리육용 1호·2호’ 공동 개발·출시하여, 2년 연속 오리사료 판매 1위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했다.
동아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 연장으로 양사 고객의 앞으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데 일조하게 됐다”며 “기술제휴뿐만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에서도 역량을 강화하여 축산전문회사로서의 회사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원과 기술제휴를 체결한 AB agri사의 자회사인 Premier Nutrition은 영국의 ABF 그룹 산하의 농업분야 전문회사로, 영국 내 사료 판매량 1위(4.7백만 톤/년, 2008년) 및 자돈사료 시장 점유율 40%(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동물사료 전문회사로 각 축종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영양학자들로 구성된 컨설팅 팀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