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회장 박건호)는 지난 3일 오후2시 협회 회의실에서 회원사 긴급 대책회의<사진>를 열고,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원유가격 연동제 개선방안에 대하여 공감한 반면 협회 입장은 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원유가격 협상범위와 누적생산비 기준을 규정화할 경우 공정위 법률 저촉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필요하여 현재 추진하는 원유가격연동제는 개선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원유생산비 소폭 변화로 가격조정의 실익이 없을 경우 기본가격 조정을 유보하고 생산비 변화액을 다음 연도로 이월, 기본가격을 재조정하고 설정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결론은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