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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 물백신 피해, 누군가 책임져야”

이병규 회장, 효능실험 결과 따라 강력대응 시사

이일호 기자  2014.06.09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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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가 인정제품만 믿다 낭패 심각한 문제” 지적 

 

시판중인 PED백신 효능 논란과 관련 생산자단체가 강력한 대응방침을 공식화,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판중인 일부 PED 백신제품이 현재 국내에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만큼 한돈협회 차원에서 공식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병규 회장은 “국가가 인정한 제품을 돈을 주고 구입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는, 소위 ‘물 백신’인데다, 백신만을 믿고 있다가 질병이 발생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면서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책을 요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방역대책위원회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PED백신효능실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면 이를위해 협회차원에서 PED백신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현황파악에 나서고 있지면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거부, 데이터수집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