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합장·학회, 축산업 가치 알릴 대책 부심
축산물도 쌀과 다르지 않게 중요한 식량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축산업(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축산업계에서는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축산관련학회협의회는 최근 회합을 갖고, FTA보다 우리 축산업을 더 무섭게 위기로 빠뜨리게 하는 것은 이런 국민들의 의식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함께 앞으로 펼칠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축산업에 부정적인 이미지는 축산업(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편견을 바로잡아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전 축산인이 제대로 된 축산업의 가치 전달자가 되어 축산업(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세우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물론 축산인들이 반성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는 자성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영위하면서 아울러 축산물이 건강에 필요한 절대적인 요소라는 점을 알리는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같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음에도 정작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이 없어 이를 보는 축산인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 교재에서조차 축산업(축산물)을 폄훼하는 문구가 적시되어 있는데도 이에 대한 항의 액션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축산인들은 매우 답답해 하고 있다.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쇄신시키기 위해 축산지도자들이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축산지도자들이 뭉쳐 위기를 타개하는 실천적 의지를 강하게 보여 줌으로써 축산업이 환경의 적이 아니며, 더더욱 축산물은 건강의 적이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각인시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